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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새로운 위협, 엔 캐리 트레이드의 실체와 그림자 금융 [홍길용의 화식열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빚과 부실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면서 위기 대응 능력(자본 비율, 충당금 요건 등)도 강화됐다. 은행으로 대표되는 제도권 금융에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상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지난해 미국의 지방은행 위기 가 짧은 시간 일단락된 것은...
2024.08.12 00:05
글로벌 증시 폭락, 원인 불명?…‘매도 폭탄’ 터질만했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시장이 한 바탕 크게 발작했다(market tantrum)”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증시 대폭락에 대한 JP모건자산운용의 한 줄 요약이다. 6일 이후 대부분의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직전의 낙폭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지, 그 동안 쌓인 차익을 실현해야 할지 따져볼 때다. 미래...
2024.08.06 16:56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티메프 사태와 전세사기의 재해석 [홍길용의 화식열전]
해외에서 사업하는 L씨의 일화다. 사업 초기 한국 기업에 납품하려고 했는데 그 업체에서 외상을 요구해왔다. 일단 납품하고 그 대금은 그 다음 납품 때 치르는 조건이다. 첫 납품에는 선수금도 없었다. 계속 외상으로 납품하지 않으면 앞선 물품 대금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 제안을 거부한 L씨는 이후 한국 기업과 거래하지...
2024.08.05 00:08
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2024.07.26 15:45
티몬·위메프 ‘좀비’경영…감시 소홀이 화 불렀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업의 핵심은 남의 돈에서 이익을 창출하는데 있다. 내 돈을 기반으로 더 많은 남의 돈을 굴리는 게 핵심이다. 잘못됐을 때 사회·경제적 파장이 크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정부의 자본 규제가 이뤄진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일파만파다. 물건을 공급하는 이들에게 판매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
2024.07.25 11:02
부자들만 탐 낸다는 개인투자용 국채…실체는 정부 특례예금(?)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리가 높아지면서 채권 투자가 인기다. 이자 수익에 더해 금리 하락 시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기회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지난 달부터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판매하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법에 발행 근거를 두고 있다. 국채법에 구체적인 발행 목적은 없다. 다만...
2024.07.16 00:03
두산의 ‘야릇한’ 내부거래…묘수? 꼼수? [홍길용의 화식열전]
상법에서 정하는 이사의 충실 의무�� 회사에서 주주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주주 보다 회사(대주주)에 유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주주총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목소리까지 벌써 들린다. 기대보다 우려가 큰 이유는 뭘까? 계열사 주가가 급등을 활용해 그룹의 재...
2024.07.13 01:51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2024.06.21 00:41
엔비디아와 시총 1위 기업의 역사…기회는 또 있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엔비디아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 초기 수혜주로 꼽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투자자들로서는 환호할 만한 사건이다. 반대로 엔비디아에서 돈을 벌지 못했다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액면분할을 전후해 한 ...
2024.06.19 17:35
대기업 해외상장 1호 현대차…인도법인 시총 본사 추월할 수도[홍길용의 화식열전]
증권거래소에 자국 기업만 상장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돈을 조달할 수 있으면 그 뿐이다. 가장 많은 돈이 모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기업이 많은 이유다. 사업을 확장하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한 나라인데 마침 증시가 발달해 현지에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금상첨...
2024.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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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서울 집값…무주택자 돈줄도 조인다 [부동산360]
[연합]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자금 대출의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가계 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자 정책대출도 함께 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주택청약저축 보유 혜택 강화 방안'을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조달 금리인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올리기로 한 동시에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금리와 시중금리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대출 금리도 소폭 조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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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